소고기 무국은 소고기의 단백질과 무의 비타민이 조화를 이루는 음식으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한국 전통음식 중 하나이다.
소고기에 포함된 단백질은 근육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무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따뜻한 국물은 체온을 올려 주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계절에 따끈한 소고기 무국 한 그릇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품요리이다. 따뜻한 소고기 무국을 밥과 함께 보양식으로 즐겨보자.
이번엔 깊고 진한 맛으로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환자식으로 사랑받는 소고기 무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도전해 보자.
소고기 무국 재료
한우 양지머리 600g, 무 4토막, 다진마늘, 대파, 국간장, 소금, 후추가루, 맛술
소고기 무국 맛있게 끓이는 법
먼저, 소고기를 덩어리로 끓이는 소고기 무국은 썰어놓은 고기로 끓인 무국 보다 깊은 맛이 나고 고기도 부드럽다.
소고기 무국의 깊고 진한 맛을 내려면 덩어리로 끓이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고기의 잡내 제거를 위해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큰 냄비에 물 3리터 정도 붓고 핏물 뺀 소고기 덩어리, 무 4토막, 대파1대를 넣어준다.
맛술 3숟가락을 넣어 고기 잡내가 날아가도록 해준다.
센 불로 끓이 다가 끓어 오르면 핏물이 굳으면서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은 국자로 떠서 버린다. 끓이는 중간중간에 생기는
거품도 다 걷어낸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1시간 이상 푹 끓여준다.
소고기 무국은 고기를 볶아서 간단하게 끓이는 것도 좋지만 푹 덩어리로 끓이는 것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깊은 맛이 난다.
덩어리 소고기, 토막 무를 건져내서 한 김 식혀준다.
소고기는 먹기 좋게 손으로 쭉쭉 찢어 주거나 칼로 썰어준다.
무는 먹기 좋게 나박나박 썰어준다.
무도 덩어리로 삶으면 단맛도 배가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냄비에 썰어 놓은 고기, 무를 넣고 국간장 5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을 넣어준다.
센불로 켜서 끓으면 중불로 줄인 후 10분 정도 어우러지게 끓여준다.
대파1개 어슷썰어 넣어주고 후추가루를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모자란 것은 소금으로 조절한다.
짜면 물을 좀 추가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다.
푹 익은 고기와 무에서 우러난 깊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소고기 무국에 마늘과 대파를 넣지 않으면 제사때 끓이는 고기를 덩어리 채로 삶아 결대로 찢어낸 탕국이 된다.
겨울엔 무가 맛있고 달큰하기 때문에 무를 넉넉하게 넣으면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아침에 밥 말아 먹기에도 부담 없고, 소고기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무의 조합에 잘 익은 김장김치나 깍뚜기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속을 채워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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