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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소고기 산적 맛있게 만드는 법 제사

완성된 맛있는 소고기 산적

소고기 산적은 한국전통음식 중 하나로 옛날부터 잔칫상이나 명절음식으로 사랑받아온 음식이고 제사상에 오르는 중요한 음식이다. 소고기를 얇게 썰어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등의 양념에 재운 뒤 정성스럽게 구워내거나 꼬치에 끼워서 만든 요리로 단순한 고기요리가 아닌 한국인의 정성과 맛을 담은 전통요리이다. 특히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음식으로 이는 고기의 풍미와 정성스런 조리법이 조상의 혼을 기리며 정성을 표현하는데 어울렸기 때문이다.

이번엔 우리 조상의 음식문화를 엿 볼수 있고 맛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소고기를 도톰하게 한 장 한 장 넓은 원육을 그대로  양념에  재워 구워내는 제사 소고기산적 만드는 법에 도전해보자.

소고기 산적 효능

소고기 산적의 주재료인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강화하고 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불고기나 다른 고기요리와는 달리 두툼해서 고기의 맛을 느낄수 있는게 특징으로 철분함량이 높아 빈혈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념에 사용되는 마늘, 파 등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소고기 산적 재료

소고기 등심500g, 맛술, 진간장, 대파흰부분,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통깨, 설탕, 물엿

소고기 산적 맛있게 만드는 법

핏물이 있으면 잡내가 나고 양념이 잘 배지 않는다. 꼼꼼하게 제거해준다.

소고기는 핏물 제거를 위해 키친타올로 꼼꼼히 꾹꾹 눌러 앞뒤로 핏물을 닦아낸다.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덩어리는 주방가위로 잘라서 정리해준다.

제사상에 올릴 소고기 산적은 홀수로 올리는 데, 원육 3장이 600g이 조금 안된다.

진간장, 맛술, 양파즙, 배즙, 설탕, 물엿, 다진마늘, 다진대파, 후추, 통깨를 넣고 잘 섞어준다.
1차 간을 본 후 참기름 1숟가락을 넣고 간을 보면서 취향껏 입맛에 맞게 조절해준다.

진간장3숟가락, 맛술2숟가락, 양파즙3숟가락, 배 간 즙3숟가락, 설탕1숟가락, 물엿1숟가락, 다진마늘, 다진대파, 참기름, 후추가루, 통깨까지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양파와 배는 즙으로 사용하는데 배즙이 없는 경우에는 시판 갈아만든 배주스를 반 컵 정도 넣어주면 되고 없을 시에는 설탕의 양을 늘려주면 된다.

양념만들 때 간장양은 고기 100g당 간장 1숟가락으로 하는데, 소고기 산적은 불고기와 달리 국물이 없기에 간장의 양을 적게 잡아주는게 좋다.

잘 섞어준 후 맛을 보았을 때 입맛에 맞으면 간이 된 것이다.

단맛이나 짠맛은 취향껏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면 된다.

핏물뺀 손질한 소고기에 양념을 부어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잘 섞인 양념장에 고기를 넣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조물조물 버무려 준다.

양념한 소고기는 냉장고에서 1~2시간 숙성시켜준다.

시간이 되면 전날 양념에 재워서 하루저녁 냉장고에 두었다 다음날 구워주면 고기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양념도 잘 배어들어 더 맛있다.

달군 팬에 양념 국물을 넣고 고기가 찢어질수 있으니 뒤집개 2개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구워준다.

중불로 달군 팬에 고기를 넣고 고기 윗부분에 물기가 고이면 뒤집어주고 다시 핏물이 생기면 뒤집어 준다.

소고기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익기 시작하는데 이때 육즙을 고기에 끼얹어주면서 구워준다,

소고기 윗면에 핏물이 올라오면 뒤집어서 같은 방법으로 구워준다.
수분이 날라가고 바닥에 고기양념이 촉촉할 정도로 중약불에서 구워준다.

강불에 구우면 산적양념이 타기 쉽고 약불에 구우면 육즙이 빠져나와 맛이 없다.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가면 익은 것이다.

고기에 육즙이 보일 정도로 구워주면 맛있는 소고기 산적이 완성된다.

완성된 소고기 산적을 그릇에 한 장씩 펼쳐 올려주면 된다.

 

산적을 구웠던 양념에 고사리를 볶으면 더욱 맛있다.

고기육즙에 고사리 넣고 볶다가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제사상에 올리고 난 뒤 먹을 때 길게 자른 다음 대파 구워서 꼬치에 꼽으면 기름지지 않고 개운한 꼬치산적을 먹을 수 있다. 명절 술안주로 곁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