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신선한 시금치이다. 특히 봄철에 나는 시금치는 다른 계절의 시금치보다 부드럽고 달큰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시금치 나물은 간편하게 조리해서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반찬이다. 철분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도 이롭다.
또한, 봄 시금치의 특유의 신선함은 나른한 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무쳐내어 나물 본래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번에는 맛과 영양을 모두 담은 봄 철 건강을 책임져 줄 시금치 나물 무치는 법에 도전해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금치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에서 봄 기운의 신선함을 만끽해 보자.
시금치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에 들어가는 재료
시금치 한단, 굵은소금, 다진마늘1숟가락, 대파약간, 고운소금, 통깨, 참기름
시금치 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시금치 뿌리끝은 이물질이 묻어서 지저분하니 조금 잘라준다.
뿌리부분에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영양성분이 많이들어 있어 다 잘라 버리지말고 칼로 흙을 긁어내고 뿌리에 칼집을 내서 먹기좋게 2~3등분 갈라준다.
손질한 시금치를 흙이 바닥에 가라앉게 5분 정도 푹 잠기게 담가둔다.
흐르는 물에 2~3번 살살 흔들어주면서 헹궈준 후 물기를 빼둔다.
대파는 반으로 자른 후 송송 썰어주고 다진마늘도 준비한다.
큰 냄비에 넉넉하게 물을 붓고 굵은소금 한숟가락을 넣는다.
센불로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고 데쳐준다.
시금치가 연해서 오래 데치지 않고 30~40초 이내로 데쳐줘야 식감이 좋다.
위아래를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고르게 섞어준다.
시금치를 데친후에는 잔열로 더 이상 익지않도록 재빨리 찬물에 헹궈서 열기를 식힌다.
건져낸 시금치를 약간 촉촉할 정도를 물기를 짜준다.
믹싱볼에 시금치, 다진마늘, 대파, 소금,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시금치 겉에 묻은 양념이 스며들면 싱거워지므로 처음 무칠 때 약간 짭조름하게 간을 해주면 좋다.
참기름 1숟가락을 넣고 버무려 마무리하면 봄 제철 시금치나물 무치는 법이 완성된다.
시금치는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특징으로 다양한 요리에 잘 매칭이된다.
시금치 나물 반찬과 어울리는 식단은 따뜻한 밥에 특별히 구운 고등어 같이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한 생선이나 짭조름한 명란젓을 곁들인다면 맛 뿐만 아니라 영양 밸런스도 딱이다. 여기에 된장찌개를 더하면 깊은 구수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고소한 들기름에 두부를 부쳐서 먹으면 풍성하고 건강 가득한 밥상이 완성된다.
이렇게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김치와 계란, 고추장, 참기름과 같이 시금치 나물 무침을 넣어 비벼 먹어도 맛있고, 두부를 으깨 시금치와 같이 무치면 다이어트식으로 아주 좋다.
제철재료로 완성한 건강한 한 끼,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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