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은 봄철에 나는 대표적인 식물로 우리의 몸과 건강을 위해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이다. 봄은 겨울 동안 추위에 움츠렸던 지친 몸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깨움과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 한 해를 살아가기위한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봄에 제철 쑥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활력과 건강을 챙기면 더할나위없이 좋다.
쑥은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한다. 특히, 쑥의 따뜻한 성질은 소화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겨우내 떨어진 생기를 되찾게 해 준다. 예로부터 쑥은 약효가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어 몸 속 독소를 배출하고 환절기에 민감해진 몸을 보호한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쑥의 장점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쑥 국이다.
이번엔 봄의 시작과 함께 쑥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특별한 향을 지닌 쑥 국 한 그릇으로 오롯이 계절의 기운을 느껴보자.
쑥의 섬유질과 된장 속의 유익한 미생물이 만나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치트키 된장 넣고 끓인 쑥 국에 꼭 도전해보자.
쑥 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들어가는 재료
쑥150g, 된장2숟가락, 물1리터, 다시멸치10개, 다시마 손바닥반정도, 다진마늘, 다진파, 청양고추1개, 고춧가루 반숟가락, 새우젓(취향껏 조절)
쑥 국 맛있게 끓이는 법
먼저, 쑥은 시든잎이나 거센 줄기는 떼어내고 지저분한 부분을 다듬어준 다음 흙같은 이물질이 가라앉도록 식초 두어방울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둔다.
흐르는 물에 살랑살랑 흔들면서 깨끗하게 씻은 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육수를 낼 때는 냄비에 물1리터 정도 붓고 내장을 제거한 국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준다. 다시팩, 동전육수 사용해도 좋다.
다 우려낸 멸치는 체로 건져낸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멸치 다시마 육수에 된장2숟가락을 체망에 올려 곱게 풀어준다.
집집마다 된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입맛에 맞게 적당하게 너무 짜지않게 조절해준다.
된장물이 끓어오르면 새우젓 반숟가락정도 넣어주면 좋다.. (입맛에 맞게 취향껏 조절한다.)
손질한 쑥을 가득 넣고 끓여준다.
끓이다보면 숨이 죽어 양이 줄어든다. 듬뿍 넣을수록 쑥의 진한맛과 향을 느낄수 있다.
쑥 향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재료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 마무리해주면 맛있는 쑥 국이 완성된다.
겨울을 이기고 나온 쑥이라 맛과 영양이 가득하고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온갖 음식정보가 난무한 요즘 잘은 모르겠지만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가 가장 맛있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적당하게 가리지 말고 섭취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나른한 봄 철,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쑥 된장국에 갓 지은 밥과 배추겉절이를 추가하면 쑥 국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 끼가 완성된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철 쑥 국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봄 제철의 묘미를 제대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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