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김치는 김치 종류 중 하나로 갓의 잎과 줄기에 양념을 버무려 만든 김치이다.
갓은 겨자나 고추냉이와 같은 겨자과의 식물로 톡쏘는 매운맛과 사각사각한 식감이 일품이다.
톡쏘고 강렬한 매운맛 때문에 느끼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삼겹살같은 기름진 고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적으로 좋다. 이 맘때 쯤 알싸한 맛을 느낄수 있는 갓으로 옛날 전통방식 갓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에 도전해 보자.
갓의 효능
맵고 알싸한 맛을 지닌 갓은 입맛을 돋구워주고 소화를 도와 위를 보호해준다.
수족냉증으로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비타민A가 풍부해 망막을 보호하며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유지해주어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영양소들은 우리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갓김치 재료
맛있는 갓김치 담그는 법에 들어가는 갓김치 재료는 청갓2단, 고춧가루2컵, 새우젓, 멸치액젓, 통마늘20개, 생강약간, 매실청, 찹쌀풀, 굵은소금, 물, 쪽파반단, 통깨, 대파2개, 홍고추10개이다.
맛있게 갓김치 담그는법
갓의 뿌리와 노랗게 시든잎을 떼어낸다.
뿌리부분 밑둥의 흙이 묻어있는 경우 칼로 잘라낸다.
포기로 담글 손질해 놓은 청갓을 두세번 깨끗하게 씻어 줄기사이의 흙을 제거한다.
큰 그릇에 청갓을 넣고 굵은 소금을 뿌려준다.
소금물을 만들어 녹여 골고루 소금절임물을 부어 절여둔다.
모든 김치를 담글때는 절이는 과정이 반으로 맛을 좌우하고 중요하다.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해야 쓴맛이 나지않고 잘 절여진다.
1시간~1시간30분 정도 절여주는데 중간에 한 번 위‧아래로 뒤적여 위치를 바꿔준다.
잘 절여진 청갓은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준다.
부드럽게 잘 절여진 청갓과 손질한 씻은 쪽파를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쫙 빼준다.
믹서기에 통마늘20개, 생강조금, 홍고추10개를 넣고 갈아준다.
그릇에 갈아놓은 양념과 찹쌀풀, 고춧가루, 매실청, 멸치액젓, 통깨를 넣어준다.
새우젓을 넣고 잘 섞어 갓김치 양념을 만든다.
양념한 재료를 모두 한 곳에 모아 섞은 후 짠 정도는 간을 본 후 입맛에 따라 조절해준다.
큰 그릇에 대파를 썰어 넣고 양념장을 넣는다.
물을 뺀 갓과 쪽파를 넣고 버무린다. 양념장을 바르듯 쓱쓱 발라 내려간다.
긴 갓을 자르지 않고 줄기 사이사이에 양념이 잘 묻도록 양념을 발라준다.
갓을 한 쪽으로 밀고 손질한 쪽파를 넣고 양념을 바른다.
완성 후 갓과 쪽파를 합쳐서 김치통에 켜켜히 담는다.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1~2일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갓 김치는 다른 김치에 비해 푹 익혀야 더 맛있어 진다.
갓김치는 매콤하고 쌉쌀한 맛과 향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살려준다.
간편하게 양념 갓김치를 만들어 먹으려면 갓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한 갓에 양념을 넣고 부드럽게 버무려 하루정도 숙성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다.
갓김치는 주로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전통찌게, 볶음밥, 생선조림에 넣어도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고기 구워서 곁들이로 먹어도 좋고 갓지은 따끈한 밥에 김과 함께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잘 익은 갓김치를 들기름에 볶아먹어도 맛있는 반찬이 된다. 이처럼 갓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요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두 맛있게 만들기 (2) | 2024.11.28 |
---|---|
쪽파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3) | 2024.11.26 |
총각김치 맛있게 담는 법 알타리김치 (0) | 2024.11.24 |
동치미 맛있게 담는 법 옛날 동치미 (1) | 2024.11.17 |
열무 소고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1) | 202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