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고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요즘, 따뜻하고 뜨끈한 국물요리로 겨울 추위를 녹여보자. 영양공급이 원할치 않을 때 우리 몸은 조직에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에 체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당량의 지방 섭취가 필요하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체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우거지해장국을 먹도록 하자. 뜨끈한 국물과 든든한 건더기로 완벽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준다.
이번엔 배추 우거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소고기의 깔끔한 국물맛이 속을 부담없이 편안하게 해주는 소뼈 우거지 해장국 만드는 법에 도전해 보자.
소뼈 우거지 해장국 효능
소뼈를 장시간 푹 고아 만들어 뼈속의 영양소가 국물에 우러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추위를 이기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한국전통음식 중 하나이다.
소뼈 우거지 해장국은 면역체계를 높이는데 필수적인 아미노산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에 대한 몸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여서 알코올 분해를 돕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소뼈 우거지 해장국 재료
소뼈 우거지 해장국 만드는 재료는 한우 소 목뼈 1kg, 배추1통, 대파, 통마늘20개, 양파1개, 맛술1컵, 다진마늘,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후추가루, 국간장 등이다.
소뼈 우거지 해장국 만드는 법
소뼈를 찬물에 2~3시간 담가 핏물을 빼준다.
중간에 물을 1~2번 갈아준다.
저렴한 한우 소목뼈를 사용했는데 한우사골, 꼬리를 사용하면 더 좋다.
소뼈가 잠길 만큼 충분히 물을 넣고 10분정도 초벌 삶기 해준다.
흐르는 찬물에 뼈를 하나하나 깨끗이 씻어주고 불순물 묻은 냄비도 닦아준다.
잡내제거에도 좋고 개운하다.
씻어놓은 깨끗한 냄비에 초벌삶기한 소뼈와 잡내 제거를 위해 대파1대, 통마늘20개, 양파1개맛술1컵 을 넣고 3시간이상
중‧약불에서 뭉근히 푹 끓여준다.
끓으면서 물의 양이 줄어드니 중간중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중‧약불에서 끓여준다.
끓이는 사이 배추를 손질한다.
배추는 밑둥을 잘라 한 장씩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5분간 데쳐준다.
데친 배추는 찬물에 씻어 물기를 꽉 짜준 뒤 5~6cm로 썰어놓는다.
썰어놓은 배추와 대파, 다진마늘 넉넉히 넣고 된장3숟가락, 고추장1숟가락, 고춧가루 약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이 배이도록 무쳐준다.
충분히 끓였으면 소뼈를 건져내고 고기를 발라낸다.
소뼈 끓인 국물에 발라놓은 고기를 넣고 양념에 무친 배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준다.
양념이 골고루 퍼지면서 어우러지며 한소큼 끓으면 어슷썰기한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짜면 물을 부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다.
일반 가정에서 해장국을 만들 때 어려운 점은 육수를 우려내는 방법에는 시간과 손질이 중요하다.. 육수는 오랫동안 끓여야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육수를 우릴 때 찬물에 재료를 넣고 천천히 끓여주는 것, 고기 핏물 제거해주는 것, 중불에서 끓여줘야 국물이 졸지 않고 더욱 깊고 진한맛을 낼 수 있는 것, 이것은 꼭 지키자. 이러한 수고로움이 있어야만 맛으로 승화되어 나와 내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뜨끈한 국물의 소뼈 우거지 해장국에 겉절이, 총각김치, 깍두기 등 김치와 함께 먹으면 해장국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청양고추, 쪽파등 채소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식감을 더할 수 있다.
된장이 들어가는 국물요리에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된장의 텁텁합을 잡아준다.
고기육수를 시간상 만들기 어려우면 시판 사골육수를 써도 좋고, 깔끔한 맛을 원하면 멸치 다시마 육수로 배추된장국이나 우거지된장국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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